언젠가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나 연설문 내용의 진위를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틀린 통계를 인용하거나 사실과 동떨어진 과장 화법이 적잖게 등장해서다. 지난 10일 대통령 신년 회견에서 "우리는 부의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이 세계에서 가장 극심한 나라가 됐다"고 했다. 대표적인 소득 불평등 지표는 지니계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자료(2015년 기준)를 보니 미국·영국·캐나다·스위스 등 OECD 30국 중 17국이 우리보다 지니계수가 더 나빴다. OECD 기준으로도 이런데 '세계에서 가장 극심'이라고 한다.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