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매체에서 기사에 인물사진이 곁들여질 때 그 기사의 내용과 사진이 기막히게 어울려서 감탄하는 일이 많다. 같은 사람도 기사 내용에 따라서 위엄을 짓는 얼굴, 친근감이 가는 얼굴, 죄짓다 들킨 얼굴…. 그런데 어떤 얼굴은 언제나 비호감이다.국민의 최순실과의 첫 대면은 거의 모든 신문과 TV 화면에서 동일한 사진과 짧은 동영상을 통해서였다. 선글라스를 밀어올리고 웃는 사진과 지하 주차장 안에서 따라오지 말라고 손사래를 치는 동영상이었던 듯한데 그 인상은 오로지 자신의 이익과 쾌락만이 존재 이유인, 염치나 남을 위한 배려나 자숙(自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