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조명균 통일·정경두 국방 등 외교안보 부처 장관 3명이 모두 1일 밤 KBS 신년기획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이날 한 시민 패널이 정 장관에게 '일부 보수 정치권에서는 김정은이 서울에 오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에 대한 분명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데 여기에 대한 장관님 생각이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자 정 장관은 "지금 남북 관계는 미래를 보면서 실질적으로 비핵화를 달성하고, 또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그런 부분(사과)에 대해 분명히 생각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남북 관계가) 잘될 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