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기획재정부를 통해 민간 기업인 KT&G 사장 인사(人事)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정황들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 5월 'KT&G 인사 개입 문건'을 외부에 제보했다가 사직한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청와대가 KT&G 사장을 바꾸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공개했다. 당시 문건 유출을 조사한 청와대 특감반이 디지털 정보 분석(포렌식)으로 복구한 기재부 관계자들의 카카오톡 대화록에는 "차관이 (윗선에서) 받아와서 (인사 개입을) 지시했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 정부는 민간 기업 인사에 개입하지 않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