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내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꺼낸 적이 없다. 뚜벅뚜벅 직진에는 익숙했지만 겪어온 삶을 되돌아보고 싶지는 않았다. 차라리 세상이 그를 부르는 대로 내버려뒀다.정문홍(44)은 8년 전 '로드FC'란 종합격투기 단체를 만들었고, 이를 아시아에서 손꼽는 단체로 키웠다. 종합격투기는 지금 거대 산업이다. 지난해 종합격투기 스타 코너 맥그리거와 복싱 스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대결에서만 1조원이 오갔다.정문홍은 한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 51번의 공식 로드FC 대회를 열어 2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대전료, 규모, 관객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