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에 사는 두 살 채원이 아빠 박덕호(34)입니다. 결혼한 지 1년 2개월 만인 지난 2015년, 아내가 채원이를 가졌습니다. 출산 전까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아기가 10주 됐을 때와 26주 됐을 때, 유산 위기를 두 번 겪었습니다. 32주 때 자궁문이 열려 조산 위기도 있었습니다. 초음파 영상으로 참깨만 한 아기를 봤을 뿐인데 잘못될 수 있다는 말씀에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요. 살얼음판 걷는 기분으로 조심조심 아기를 기다렸지요.분만 예정일이 다가와 검진을 받는데, 의사 선생님이 "아기 심장 소리가 안 들린다"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