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아르헨티나까지 날아가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난 건 '미·북 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답방이 이뤄져도 괜찮다'는 양해를 얻기 위해서였다. 문 대통령이 뉴질랜드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진 건 "김정은 답방을 온 국민이 쌍수를 들고 환영해 줄 것으로 믿는다"는 국내용 메시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결과적으로 이번 순방 주제는 '김정은 답방길 다지기'였다.정부가 12월 중순 답방을 1차 제안했을 때 북측은 "어렵다"는 반응이었다고 한다. 그러자 '미국의 견제'와 '국내 보수층의 거부감'이라는 두 가지 걸림돌을 손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