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같은 역전 드라마였다. 인천현대제철이 세 골차 열세를 뒤집고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인천현대제철은 5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과의 대회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연장전 포함 120분 간 4-1로 이긴 뒤 승부차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2일 원정 1차전 0-3 완패로 패색이 짙었던 인천현대제철은 무서운 투혼을 발휘하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인천현대제철은 리그 6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골키퍼 김정미는 두 차례 승부차기 선방으로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창단 2년 만에 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