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자가용차 함께 타기 운동'은 1977년쯤 시작됐다. 그해 3월 여의도에 살던 종합병원 부원장이 출근길에 비를 맞으며 버스를 기다리던 학생을 자기 차에 태워준 게 시작이라고 알려졌다(경향신문 1980년 11월 3일 자). 1979년 3월부터는 정부도 나섰다. 출근 시간엔 관용차들이 '○○ 방향. 함께 타고 갑시다'란 표지를 붙이곤 시민을 태웠다. 하지만 전시(展示) 행정의 냄새가 묻어 있던 이 운동은 이내 시들해졌다."함께 탑시다"라는 목소리가 또다시 울려 퍼진 건 1990년 2월이다. 서울의 자동차가 100만대를 돌파한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