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비즈) 100만개로 그린 관세음보살이 등장했다. 경남 양산 통도사(주지 영배 스님)는 지난달 22일 시작한 개산(開山)문화축제에 맞춰 경내 천왕문 옆에 세로 5m, 가로 3m짜리 '비즈 수월관음도'를 전시 중이다. 이 작품이 눈길을 끄는 것은 쌀알만 한 작은 색구슬 100만개를 연인원 2000여명의 불자(佛子)들이 6월 23일부터 100일 동안 실에 꿰어 완성했다는 점이다. 통도사 스님들과 불자들은 불교 미술가 김규리씨가 일본에 소장된 고려시대 '양류관음도'를 바탕으로 그린 밑그림에 맞춰 색깔별로 구슬을 꿰었다. 작업엔 바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