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엔 하나라도 더 줄 생각을 하는데, 우리에겐 적의(敵意)와 살기(殺氣)만 넘친다."사석에서 만난 한 기업체 고위 임원은 "내가, 우리 기업이 만약 북한 사람, 북한 기업이라도 이런 핍박을 받을까 생각하면 울화통이 터진다"고 했다. 왜 그럴까. 기업, 특히 대기업은 현 정부 출범 후 최우선 손봐야 할 '적폐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올 2월부터 11차례 압수수색을 당한 삼성을 비롯해 현대차, LG, SK, 롯데 등 상위 30대 기업 대부분이 압수수색을 받은 게 증거다. 올 4월 '물컵 갑질' 논란을 빚은 한진그룹이 당한 압수수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