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파산 위기에 몰린 아르헨티나의 수도 한복판에서 공무원들이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이는 외신 사진이 어제 조간신문에 실렸다. 15년 만에 다시 경제 위기를 맞은 아르헨티나가 파산을 피하려면 방만하게 늘린 공무원 수를 줄이고 복지 혜택도 줄여야 한다. 그 조치 중의 하나가 정부 부처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다. 그랬더니 제일 먼저 공무원들이 반발했다. 한번 맛본 포퓰리즘의 단물은 절대 포기하지 못하며 공무원도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아르헨티나가 IMF 구제금융으로 연명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은 수출 곡물 가격 하락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