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며 5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병원 행정직, 의료기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보건의료노조는 임금, 노동시간 단축, 추가 인력 채용을 놓고 병원 측과 산별중앙교섭을 이어갔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않자 이날 저녁 병원 노조별로 파업 전야제를 개최했다.현재 협상 중인 병원은 고려대의료원 등 전국 10여개 병원으로 전해진다. 협상 마감 시한은 이날 밤 12시까지다.보건의료노조가 요구하는 사항은 임금 총액 7.1% 인상, 공짜 노동 없애기, 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