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에게 허락된 시간은 딱 30분이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훈련장 문을 걸어 잠근 채 9월 A매치 2연전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이틀째 훈련을 했다. 전날 15명에 불과했던 선수단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멤버 8명과 소속팀 일정을 마친 남태희(알두하일)의 가세로 24명 완전체가 됐다. 작은 부상을 안고 있는 기성용(뉴캐슬), 문선민(인천), 조현우(대구)는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고 실내에서 별도 훈련을 했다. 화창하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