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 말레이시아한테도 지고…."지난 18일 개막한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지켜보는 국내 팬들은 한국 축구나 배드민턴 같은 구기(球技) 종목들이 초반 속절없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는 혀를 끌끌 찬다. 여기엔 아시아 무대에서 이기는 건 당연하다는 심리가 깔려 있다. 착시 현상 때문이다.한국은 세계 스포츠 강호들이 참가하는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낸 지 오래됐다. 1984년 LA올림픽에서 처음 종합 순위 10위(금메달 우선 기준)에 오른 후 금메달 수만 따진다면 '스포츠 강국'이라 불릴 만한 성적을 냈다. 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