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일본 소도시에 있는 성(城)을 방문해 해자(성곽 둘레를 파서 못으로 만든 곳)를 한 바퀴 도는 유람선을 탔는데, 매표 직원, 매점 판매원을 비롯해 유람선을 운행하는 이들이 모두 남자 노인이었다. 이 지역 노인들이 날짜와 시간을 정해 교대로 유람선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용돈을 번다고 했다.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은 각 지역 노인들을 위해 일자리를 안배하고 있다고 한다.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게 아니다. 청년들이 직업으로 삼기에 조금 부족해 보이는 업무에 노인들을 투입하는 것이다.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 인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