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발표된 문재인 정부의 '국방 개혁 2.0'은 좌파 정부의 전형적 안보 시각(視角)을 담고 있다. 군을 거론하면서 전쟁보다는 평화를 언급하고 공격보다는 방어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국방 개혁 2.0' 문건(보도 자료)에는 북한이란 단어가 한 군데 등장할 뿐이고 '한반도 비핵화' '평화 체제 진전' 같은 용어는 이것이 국방 문서라기보다 외교 문서 같다는 느낌을 준다.그동안 송영무 국방장관 등이 추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진 공세적(攻勢的) 신(新)작전 개념은 온데간데없다. 전쟁이 일어나면 2주 내에 평양을 점령해 전쟁을 2~3개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