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많은 아이가 미용실에 가서 머리카락을 손질하는 것을 무서워한다. 특히 자기 눈으로 확인이 안 되는 뒤쪽 머리카락을 자를 때는 더하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신체에서 무언가 잘려나가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데, 머리카락이 잘려나갈 때는 자기 살까지 잘려나갈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까지 생긴다. 만약 이전에 머리카락을 자를 때 저항하다가 예기치 않게 살짝 베인 경험이라도 있다면 더욱더 이런 거부감과 공포가 커지게 된다. 이런 불안은 인지 기능이 덜 발달된 어린 아이일수록 더 심하다. 이는 피를 뽑으면 다시 생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