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처치관(因妻致官)'이라는 말이 있다. '아내 때문에 벼슬한다'는 뜻이다. 지난 탄핵 정국에서 불려나가 곤욕을 치렀던 고위 인사 A씨. 검찰 조사에도 여러 번 불려다녔다. 최근에 얼굴 볼 기회가 있어서 관상을 보니까 의외로 혈색이 좋다."팍 늙은 줄로 알았는데 어찌 이리 혈색이 좋습니까?" "와이프 공덕입니다. 사건이 나 보니까 집사람이 적선해 놓은 공덕이 작용한다는 걸 알았어요. 조 선생님 이론대로 팔자 바꾸려면 적선이 중요하다는 걸 실감하는 계기였어요."A씨의 아내는 충청도 양반 집안의 딸이었다. 평소에 차분하면서도 겸손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