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남북 정상회담에서 우리 땅을 밟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가져온 것은 평양냉면만이 아니었다. 그는 판문점 평화의 집을 방문할 때 전용 화장실을 챙겨 왔다. 자신의 변을 노출하고 싶지 않다는 뜻이었다. 이를 아는 우리 정부도 김 위원장이 평화의 집 화장실을 이용할 것을 대비해 대변을 되가져갈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했다.대변이 귀한 대접을 받는 것은 국가원수에 국한된 일은 아니다. 타인에게 말하기는 민망한 배설물이지만, 대변(大便)은 건강을 대변(代辯)한다. 요즘에는 건강한 대변을 다른 사람 몸에 이식해 질환을 치료하고 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