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어느 날울음을 참으려고애를 썼지만별님이먼저 알고눈물이 글썽.슬픔을 잊으려고애를 썼지만달님이먼저 알고수심이 가득.―박지현(1943~ )어린이는 고통이나 슬픔 같은 감정은 모른다고? 아니다. 그렇게 보일 뿐이다. 어린이는 그런 감정이 몰려와도 내색을 않거나 못한다. 어느 날, 큰 꾸중을 들었을까, 매를 맞았을까. 어린이는 울음이 터져 나왔다. 고통스러운 마음이 울음을 밀어올렸다. 감정을 다스리기 어렵다.혼자 견뎌내려고 창가로 간다. 오, 별빛 달빛이 먼저 아픈 마음을 읽고 어루만져 주네. 별은 눈물을 글썽거리고, 달은 걱정스러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