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은 사람 살 곳이 아니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태우자 검은 연기가 마을을 온통 뒤덮었다. 주민들은 매캐한 연기를 속수무책 들이마신다. 공장에서 나온 합성세제 폐수가 강에 그대로 흘러들고 물고기는 배를 뒤집은 채 둥둥 떠다닌다. 아이들은 천연덕스럽게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논다. 의료용 고무장갑에 숨을 불어넣어 풍선을 만들거나 일회용 주사기를 빨기도 한다. 모두 높다랗게 쌓인 플라스틱 쓰레기에서 찾아낸 것들이다.유튜브로 영화 '플라스틱 차이나'를 봤다. 청년 감독 왕주량(王久良)이 2016년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한 82분짜리 다큐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