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미국 대선은 한국 선거 못지않은 치열한 비방전이었다. 공화·민주 두 선거 캠프 사이엔 '오바마는 미국 파괴 사회주의자' '매케인은 사리 분별 못 하는 늙은이'라는 말이 예사로 오갔다. 승리한 오바마가 2주 만에 매케인을 초대했다.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위기 극복을 위해 화합하자고 했다. 매케인은 흔쾌히 응했다. "당파적 이해를 타파해 정부 신뢰를 회복한다"는 두 사람 공동성명이 나왔다. 오바마는 취임식 전날엔 매케인을 위한 파티를 열고 "평생 미국을 위해 봉사한 애국자"라고 칭송했다. ▶매케인 아닌 다른 정치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