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중경고'는 정말로 무거운 징계일까, 그럴 듯 하게만 들리는 빈소리는 아닐까.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지난 18일 광주 KIA전 때 '사인 커닝 페이퍼'를 더그아웃 통로에 부착한 LG 트윈스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했다. 당시 LG는 상대팀의 구종별 사인이 적힌 종이를 더그아웃 옆 통로에 게시했는데, 이게 공개 되면서 '사인 훔치기' 파문이 일어났다. 결국 다음 날 LG 스포츠 신문범 대표이사 명의로 공식 사과문이 나왔고, KBO도 이 건을 상벌위원회에 올렸다.상벌위원회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