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알 카포네, 일본에 야쿠자, 홍콩에 삼합회, 이탈리아에 마피아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김태촌, 조양은 같은 이름이 있지만 '알 카포네'에 비하면 그냥 '스쿠터 탄 배달원' 수준이다.정치 애호가의 필독서 '남산의 부장들'을 쓴 선배 기자는 이렇게 풀이했다. '의외의 청소 효과'. "'국가대표급' 조폭 조직은 교체되지 않는 정권이 키운다. 우리나라는 후임 대통령이 전임자를 싹 뒤져 감옥에 보내기 때문에 '조폭과 손잡는 정권'은 만들어지기 어렵다"는 취지였다.수시로 대장(大腸)에 내시경을 넣어 '종양(폴립)'을 잘라내니 '암(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