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3년 전 국회 정무위 소속 의원 시절 피감(被監) 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예산 3000여만원으로 비서, KIEP 직원 등과 함께 미국·유럽을 열흘간 다녀왔다고 한다. KIEP는 당시 보고서에서 출장 목적에 대해 '김 의원을 위한 의전(儀典) 성격'이라고 적었다. '접대'였다는 뜻이다. 출장 6개월 전 정무위 예결소위에서 김 원장 주도로 KIEP 예산이 4억여원 삭감되자 결국 KIEP가 예산 확보를 위해 정무위 간사이던 김 원장에게 외유 로비를 벌인 것이다.국회의원의 향응성 외유는 드물지 않으나 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