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하던 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미국 통상법 232조를 발동했다. 이 232조는 국가안보를 빌미로 기존 세계 통상체제를 초토화할 수 있는,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게 없는 무소불위(無所不爲)적 조치이다. 그래서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73년 만에 사상 초유의 보호주의적 통상 전쟁이 촉발되지 않을까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주목되는 것은 레이건 전 대통령의 선거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기치로 들고나온 트럼프 대통령이 통상정책에서도 레이건의 궤적(軌跡)을 그대로 좇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1981년부터 8년간 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