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모두 끝나고 관중도 떠난 지난 23일 밤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선 심석희가 기마 자세로 동료들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다른 선수들도 껴안고 웃으며 기념 촬영을 했다. 최종 경기를 끝낸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다시 와 추억을 새기고 있었던 것이다. 이 모습이 지난 24일자 본지에 실렸다.그보다 몇 시간 전 한국 쇼트트랙엔 예전 같으면 '참사'라고 할 만한 사태가 일어났다. 여자 1000m 결승에선 심석희와 최민정이 부딪혀 넘어졌고, 5000m 남자 계주 결승에선 임효준이 쓰러지며 4위를 했다. 10년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