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발발 전 처칠(1874~1965)은 외톨이였다. 나치를 강력 비판해 정치적 퇴물로 여겨졌다. 당시 영국은 체임벌린(1869~1940) 총리의 유화(宥和)정책이 득세했다. 히틀러에게 굴욕적인 양보를 거듭한 뮌헨협정(1938년 9월)으로 체임벌린은 '우리 시대의 평화'를 이룬 정치가로 칭송받았다. 하지만 처칠은 평화를 구걸한 뮌헨협정은 휴지 조각에 불과하다고 외쳤다. '평화는 강자의 특권이다'는 게 그의 확신이었다. 1939년 9월 나치가 폴란드를 침공하자 처칠의 혜안이 입증되었다.리더십에는 시·공간을 꿰뚫는 입체적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