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여자 대표팀 주장(스킵) 김은정의 친할머니 김원희(93)씨는 20일 TV로 생중계되는 손녀의 경기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거동이 불편해 강릉 컬링경기장에 가지 못한 할머니는 경북 의성군 분토2리 집에서 "내 새끼 잘한다!"며 박수를 치고 목청껏 응원했다. 할머니는 손녀 방 한구석에 쌓여 있는 메달을 가리키며 "우리 손녀는 컬링도 잘하고 부모님, 마을 어르신들한테도 깍듯하게 잘하는 1등 효녀"라고 했다.경북 의성에서 나고 자란 대표팀 선수들은 의성여중 시절부터 함께 컬링을 시작해 호흡을 맞춘 지 12년째다. 김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