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박모(30)씨는 21일 오전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결승 경기를 생중계로 보려고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분통이 터졌다. 지상파 3사 모두 같은 시각 여자 피겨스케이팅을 생중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결국 경기 중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에야 스마트폰으로 경기를 볼 수 있었다. 그는 "세계적 스키 스타인 린지 본의 경기를 개최국 방송사가 중계를 하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이 '스키 여제'인 린지 본(33·미국)마저 외면했다. 21일 오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