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가 자고 있어요" 아치와 몰딩으로 만든 동굴같은 술집
[국형걸의 건축레시피] ⑦ 술통 속에 들어온 듯한 ‘바 머스크’
건축에 있어 장식은 아주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고대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건축은 장식적 요소가 주는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추구해왔다. 다양한 양식으로 치장한 필라스터(벽체 등에 부착한 얇은 기둥 모양을 한 것), 구조미와 함께 보여지는 아치와 볼트, 다채로운 몰딩으로 치장된 벽과 천장면 등 다양한 조합으로 만들어진 서로 다른 양식이 수천년동안 서구 건축의 역사와 문화를 이뤄왔다.
그러나 모더니즘 시대에 들어서 이러한 장식적 요소들은 전면적으로 부정됐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