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편히 둘 곳 없는 변화와 혼돈의 시대에 리더의 덕목은 '청총시명'이다.먼저 청왈총(聽曰聰·총명하게 들음). '정관(貞觀)의 치(治)'를 이룬 당 태종이 어떻게 일을 정확히 판단하고 처리할 수 있는지 물었다. 최측근 참모인 위징은 이에 '겸청즉명 편신즉암(兼聽則明 偏信則暗)'이라고 답했다. '여러 의견을 두루 들으면 현명해지고 한쪽 말만 들으면 아둔해진다'('신당서(新唐書)' 위징전)는 뜻이다. 조직 내 서로 다른 의견에 골고루 귀를 기울여야 상황을 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조선 명종 때 대사간 박민헌은 상소문에서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