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네 쌍둥이란 얘기를 들었을 땐 솔직히 많이 당황스러웠죠. 그런데 지금은 아이들을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고 참 든든합니다."삼성SDI 정형규(35) 책임과 아내 민보라(34·간호사)씨는 지난달 9일 아들 셋, 딸 하나의 이란성(二卵性) 네 쌍둥이를 얻으면서 회사, 이웃에서 인기인이 됐다. 다섯 살짜리 딸 하나를 둔 정씨 부부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작년 5월 초였다.병원에 가니 처음엔 '임신'이라고만 했다가, 다음 주엔 쌍둥이, 그다음 주엔 세 쌍둥이라고 했다. 또 한 주가 지나자 네 쌍둥이라며, 의사가 "최악의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