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년 이순신 장군을 눈엣가시로 여겼던 왜군은 이간책을 짜낸다.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의 막료로 이중간첩이던 요시라가 역할을 맡았다. 요시라는 "고니시와 가토가 서로 원수 사이인데, 가토가 한 척의 배로 바다에 이르러 다시 오고 있는 중이다. 만일 수군이 바다 한가운데서 그를 요격하면 가토를 사로잡고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다"라는 첩보를 조선 조정에 전달한다.만약 이순신이 이를 토대로 가토를 공격한다면 이순신을 죽이거나 사로잡을 수 있고, 반대로 이순신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조정은 이순신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