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에서 기자가 전화하면 받지 말라고 했어요."23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의 한 교민은 "바라카 원전에 대해서 할 말은 많은데 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UAE 교민 대부분이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가 수주한 원전과 연계된 사업을 하고 있어 대사관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두바이 거주 한 교민은 이날 본지 전화 통화에서 "며칠 전 교민 사회에 '기자가 UAE에 취재하러 왔으니 입조심하라'는 말이 카카오톡 등을 통해 확 퍼졌다"면서 "다른 교민에게 전화해도 별 얘기는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