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자금으로 의심되는 차명 계좌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8일 서울지방국세청을 압수 수색했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국세청 효제별관에 수사관 9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8개의 차명 계좌는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 명의로 되어 있으며, 총액은 수백억원대에 이른다"며 "삼성 관계자도 경찰조사에서 이 계좌들이 '회장님 재산'이라고 진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이 차명 계좌를 이 회장의 자택 공사 관련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이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