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사를 살펴보면 주목할 라이벌들이 제법 있다. 1970년대를 풍미했던 프란츠 베켄바워(72·독일)와 요한 크루이프(2016년 사망·네덜란드)는 1974년 서독월드컵 결승전(서독 2대1 승)에서 양 팀 캡틴으로 맞붙는 등 수많은 명승부를 연출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1972년생 동갑내기 지네딘 지단(프랑스)과 루이스 피구(포르투갈)는 당대 최고 미드필더를 놓고 경쟁 관계를 이뤘다. 펠레(77·브라질)와 디에고 마라도나(57·아르헨티나)는 비록 같은 시대에 뛰진 않았지만, '축구 역사상 최고 선수'를 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