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은 얼마 전 사드 문제를 '계단성 처리(階段性處理)'하는 데 일부 합의를 이뤘다."지난 13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 국내 언론은 '계단성 처리'를 '단계적 처리'로 번역해 보도했다. 최종적 사드 철수를 목표하는 말로, 사드는 '봉인'되지 않았다는 해설도 나왔다. 우리 정부는 별 반박도 하지 못했다.그런데 22일 강경화 외교장관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만찬한 뒤 정부의 태세가 달라졌다. 23일 베이징 특파원단을 만난 정부 고위 당국자는 "단계적 처리는 'ste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