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단 일괄 사퇴로 지난달 16일 이후 중단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이 오는 27일 다시 시작된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재판부가 지정한 국선(國選)변호인과의 만남을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재판 진행이 제대로 되겠느냐는 말이 법원 안팎에서 나온다.서울구치소에 따르면 국선변호인 5명은 지난달 25일 박 전 대통령 사건을 맡은 뒤 수차례 접견 의사를 타진했다. 그런데 이들은 통상의 방식처럼 구치소를 찾아 접견을 신청하지 않고, 박 전 대통령에게 접견 일정과 재판 준비 계획 등을 쓴 '인터넷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