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작가 마르셀 파뇰의 1952년 소설 '마농의 샘'의 주인공 세자르(별칭 파페)는 자기를 버리고 이웃 마을 남자와 결혼한 옛 애인 플로레트의 소유지가 못 쓸 땅으로 헐값에 처분되도록 하려고 그 땅의 젖줄인 샘을 막아버린다. 자기 조카가 그 땅을 사들여 화훼 농업을 하도록 돕기 위해서였다.그러나 플로레트의 척추 장애인(이른바 꼽추) 아들 장은 어머니에게서 받은 땅을 낙원으로 가꾸려고 그곳으로 이주한다. 무한한 정성을 기울여 아름다운 농장을 만들지만 날이 가물면 아내와 어린 딸까지 나서서 한 시간 거리의 이웃 마을 샘에서 하루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