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홀 60㎝ 파 퍼팅이 홀 오른쪽을 훑고 지나가자 팬들의 탄식이 쏟아졌다. 거의 모든 타이틀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으로 보였던 미국 여자 골프의 간판 스타인 렉시 톰프슨이 얼굴을 찡그렸다. 우승은 마지막 두 홀에서 극적으로 연속 버디를 성공한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15언더파)에게 돌아갔다.'골프는 장갑 벗을 때까지 모른다'는 격언을 다시 보여준 이 드라마는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39년 만의 대기록을 쓰는 결과로 이어졌다.◇박성현 '신인 3관왕' 대기록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