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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잘’ 하는 방법 7
2023.11.07by 주현욱
감사 편지를 쓸 때는 받는 사람이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일지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진심이 담길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 좋다.
어려움을 겪었던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서술한다. 더불어 선생님이 어떤 부분에서 어떤 행동이나 말로 도움을 주었고 그 경험으로 인해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명확하게 적는다. 진심은 디테일에서 나온다.
예시) 선명하지 않은 진로 때문에 고민이 많던 시절, “당장 꿈을 찾을 필요는 없어. 성실한 사람을 이길 수 있는 건 아무도 없어. 넌 성실함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으니 잘 할 수 있을 거야. 일단 오늘 그 자리에서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거라” 선생님의 다정한 말씀이 제게 힘이 되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그 시절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에 대한 예시를 구체적으로 든다. 나는 그 얘기를 잊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으며 또 그로 인해 삶의 어떤 부분이 변화했는지 표현하자.
예시) 선생님께서 늘 말씀하시던 “인생은 경주가 아니다”라는 가르침을 새기면서 저만의 속도를 찾고자 노력했고 경쟁보다는 내실을 갖추려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주변에 동료들이 많이 생겼으며 덕분에 충만함이 넘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스승의 날에 선생님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가 ‘선생님 존경합니다’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었다. 존경한다는 말 역시 진심으로 느껴질 수 있게 하려면 선생님의 어떤 부분을 존경하고 닮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예시)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학생을 믿고 공평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선생님을 존경했습니다. 선생님을 닮고 싶은 마음에 저도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상황에도 온화하게 대처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는 필수다. 마음을 담는다면 분명히 전달될 것이다.
예시) 선생님의 말씀과 가르침은 제 삶의 큰 등불이 되었습니다. 그 빛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