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에서 승리가 유력한 중도 신생 정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 캠프가 5일(현지 시각)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마크롱 캠프는 "선거 관계자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와 이메일 계정 등이 5일 오후 해킹돼 9기가바이트(GB)에 달하는 전자 문서가 유출됐고, 그중 일부가 보수 성향 인터넷 익명 게시판인 '포챈(4chan)'과 정보 공유 사이트 '페이스트빈(Pastebin)' 등에 공개됐다"고 밝혔다. 9GB는 책 9000권에 달하는 정보를 담을 수 있는 크기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해킹 자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