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쇼(No-Show·예약 부도) 방지'다. 최근 한국에서 개최된 국제대회에서 자원봉사자 상당수가 대회 도중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자원봉사자 이탈이 심해지면 대회 운영에도 차질이 생긴다.'노쇼' 비율은 특히 젊은 층에서 높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자원봉사 담당자는 "20대 자원봉사자 중 불참한 비율이 30%에 달했다"고 했다. 이 때문에 당시 조직위는 처음부터 20대 자원봉사자를 실제 필요 인원보다 많은 120%를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