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수들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승장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눈가가 촉촉했다. 그는 2시간9분의 혈투 끝에 승리한 KB스타즈 선수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그는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박지수의 경우는 다리에 경련이 났지만 끝까지 해주었다. 휴식이 필요할 거 같다. 박지수에게 이런 경험은 처음일 거 같다. 자기 체력의 한계를 이겨냈다.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다. 강아정과 피어슨도 열심히 잘 해주었다. 우리는 강팀을 상대로 8점차를 뒤집었다. 그것도 2차 연장까지 갔다. 나에게도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