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사진〉 대표는 21일(현지 시각) "2016년이 앵글로색슨 세계(미국·영국)가 깨어난 해였다면, 올해는 유럽 대륙 국민이 깨어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펜 대표는 이날 독일 중부지역 도시인 코블렌츠에서 열린 유럽 극우정당 모임에서 "우리는 지금 (세계 곳곳에서) 민족국가의 귀환을 목도하고 있다"면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촉발한 변화의 물결이 미국에 이어 올해 전 유럽에 도미노처럼 번질 것"이라고 말했다.네덜란드 자유당(PVV) 헤이르트 빌더르스 대표도 "어제는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