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쟁점법안 직권상정 불가 방침에 반발해 자신에 대한 탄핵까지 거론한 것에 대해 15일 “말을 함부로 배설하지 말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사실 참기 힘든 불쾌감을 갖고 있다. 누구라고 지칭하진 않겠지만 그건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직무유기를 안 한 사람에게 직무유기라고 말하는 것은 배설 아니냐”라며 “국회의장은 누구보다 대통령 다음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경제활성화 법안 등 쟁점법안을 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