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에이스 니퍼트가 마운드에서 올해 '가을야구'를 윽박지르고 있다면 타석에서의 최고 지배자는 허경민(25·두산)을 꼽을 수 있다. 허경민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준플레이오프부터 PO를 거쳐 한국시리즈까지 꾸준히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PO에서 타율 5할3푼3리, 8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NC 다이노스와의 PO에선 타율 3할, 6안타 2타점, 5득점.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선 타율 7할5푼, 6안타(1홈런) 4타점 2득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