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임명한 조대엽 〈사진〉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은 각종 의혹으로 낙마한 장관 후보자를 인사청문회가 필요 없는 대통령 자문기구 수장 자리에 임명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조 위원장은 2017년 현 정부 첫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하지만 음주 운전 허위 해명 논란과 사외이사를 맡았던 업체의 임금 체불 등으로 지명 32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조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부소장을 지내면서 정책 구상을 뒷받침했던 대표적 친문(親文) 인사다.조 위원장은 대학교수 신분...